휴가를 틈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정주행 한 소감 (스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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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경석 작성일19-08-01 12:11 조회439회 댓글0건본문
파 프롬 홈을 봤더니 다른 감독들의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갑자기 땡겨서 휴가 동안 세 시리즈를 모두 정주행 했네요.
그래서 개인적인 각 시리즈별 장단점을 적어봤습니다.
주관적인 부분이 많으니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1. 샘 레이미 & 토비 맥과이어, 스파이더맨 1/2/3
<장점>
- 가난뱅이 스파이더맨의 고통과 영웅으로 성장해가며 겪는 고뇌와 성장통을 가장 잘 표현함
- 시원시원하게 빌딩 사이를 질주하는 스파이더맨 특유의 무빙을 잘 표현함
- 1편의 경우 17년 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CG가 뛰어나고 액션씬을 잘 만들어냄
- 스파이더 센스를 잘 표현함.
<단점>
- 장면전환이나 카메라 워킹 등이 올드함. 개봉 당시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도 올드함.
- 대사가 진부하고, 맛이 없음. 그래서인지 다른 캐릭터들과 주인공의 케미가 다른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비해 월등히 구림.
- 스파이더맨 특유의 깐죽거림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음. 아마 스파이더맨의 찌질함을 강조한 시리즈다보니 그런게 아닌가 싶음.
- 거미줄 액션이 너무 단조로움. 코믹스나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거미줄 액션을 찾아보기 힘듬.
<총평>
기억하고 있던 것보다 못함. 아마 추억미화가 어느정도 있지 않았나 싶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최고로 꼽는 시리즈인만큼 작품의 완성도가 높고,
스파이더맨이 영웅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잘 그려냈음.
또한, 액션씬이 아주 뛰어나서 지금 봐도 손에 땀을 쥐게할 정도.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코믹스 원작과의 괴리감이 심한편이고, 구린 대사와 캐릭터들 간 케미가 바닥을 치는 부분이 너무 아쉬웠음.
그래서인지 주인공인 토비 맥과이어를 제외하고는 매력있는 캐릭터가 전무함.
심지어 여주인공마저 매력이 바닥을 기어서 세 시리즈 중 여주인공의 매력이 가장 떨어지는 작품이라 생각.
2. 마크 웹 & 앤드류 가필드 & 엠마 스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
<장점>
- 트렌디함. 특히나 대사들이 진부하지 않고 여주인공인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 간의 케미가 아주 뛰어남.
- 거미줄 액션이 좀 더 스피디하고 다양해짐.
- 세 시리즈 중 빌딩 사이를 가로지는 스파이더맨의 연출이 가장 뛰어남. 심지어 1인칭을 도입해서, 3D 감상시 기쁨은 두 배.
- 세 시리즈 중 여주인공의 매력이 가장 뛰어남
- CG가 아주 화려하고, 액션씬이 샘 레이미 시리즈에 비해 좀 더 빠릿빠릿함.
<단점>
- 여주인공과 주인공의 케미는 뛰어났으나, 여전히 기타 조연들의 존재감이 약함. 심지어 데인 드한조차도 구려보일 정도.
- 시리즈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하고 주저 앉음. 샘 레이미의 삼부작에 비해 엎어진 시리즈라는 느낌이 아주 강함.
- 세 시리즈 중 주인공의 매력이 가장 떨어짐. 토비 같은 찌질함도 없고, 깐죽거림도 톰 홀랜드에 비해 떨어짐.
게다가 너무 잘생겨서, 찐따력을 아무리 긁어모아도 인싸로 보임. 찌질한 스파이디를 찾아볼 수 없음.
- 가난뱅이 스파이디에 대한 표현이 부족.
- 세 시리즈 중 슈트가 가장 구림.
- 스토리가 엉성함.
- 빌런의 존재감이 가장 구림.
<총평>
여러가지로 샘 레이미의 삼부작에 비해 발전된 부분이 보임. 특히나 액션씬의 연출과 CG 가 뛰어남.
그리고 여주인공의 매력이 세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남.
하지만 최소 5부작 이상으로 계획되었다가 엎어졌던 시리즈인만큼, 전반적인 스토리가 엉성함.
그래서인지 빌런들의 개성이나 존재감이 가장 떨어지고, 빌런과의 최종전 또한 허무하게 끝나는 느낌이 강함.
뿐만 아니라, 세 시리즈 중 가장 주인공의 매력이 떨어지는데다 슈트 또한 최악.
해서, 개인적으로는 세 시리즈 중 가장 매력이 떨어지는 시리즈라고 생각함.
3. 존 왓츠 &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홈 커밍/파 프롬 홈
<장점>
- 스탠 리가 인정했을 만큼 가장 원작에 흡사한 주인공이 아닌가 생각함. 두상이 이뻐서인지 슈트빨도 가장 잘 받는다고 생각함.
- 아이언맨이 나옴
- 거미줄 액션이 세 시리즈 중 가장 다채로움.
- 대사가 통통튀고, 주인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연들의 매력과 케미가 뛰어남.
- 악인들의 재해석이 세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남. 때문에 악인들의 매력과 존재감이 세 시리즈 중 독보적.
- 2편의 액션씬이 아주 뛰어남. 개인적으로 미스테리오와의 전투씬들은 하나도 버릴 게 없었고, 세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났다고 생각함.
- 개인적으로 세 시리즈 중 슈트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함.
<단점>
- 타 시리즈들에 비해 가장 어린 연령대의 스파이더맨이다보니 타 시리즈 스파이디들에 비해 가장 약함. 일반인들에게도 줘터질정도...;
- 성장중인 스파이디를 표현하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 때문인지 스파이더 센스의 활용이 가장 떨어짐.
그나마 2편인 파 프롬 홈에서는 톰 홀랜드가 한단계 성장하면서 스파이더 센스를 활용하긴 하나,
타 시리즈에 비하면 스파이디 센스에 대한 연출이 떨어진다고 생각.
- 감독의 의도상 빌딩 숲이 아닌 곳에서의 전투가 많다 보니, 스파이디 특유의 빌딩 숲을 가로지르는 거미줄 무빙을 찾아보기 힘듬.
- 세 시리즈 중 주인공의 행동거지가 가장 덜떨어짐.
- 아이어맨의 지원 때문인지 스파이디가 너무 풍족한 생활을 함. 가난뱅이 스파이디를 찾아볼 수 없음.
- 1편의 액션씬은 세 시리즈 중 가장 구림.
<총평>
전반적으로 세 시리즈 중 원작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함.
특히나 스파이디 특유의 깐죽거림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이라 생각.
또한, 타 시리즈와는 달리 마블의 다양한 히어로들의 지원이 가능한 작품이다보니, 고립된 세계관이란 느낌이 덜해서 좋았음.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조연들의 존재감이 타 시리즈에 비해 월등하고, 그에 따른 케미가 아주 뛰어남.
하지만, 가장 어린 연령대의 스파이디여서인지 너무 덜떨어진 느낌이 아쉬움.
그런 허당끼 또한 매력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일반인한테도 줘터지는 스파이디는 너무...;
그리고 다음 작품에서는 제발 빌딩 숲을 활보하는 스파이디를 보고 싶음.
[ 결론 ]
1등 존 왓츠 &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홈 커밍/파 프롬 홈
- 샘 레이미 감독 작품과 고민했으나, 2편에서 보여줬던 압도적인 액션씬과 뛰어난 빌런들의 재해석 및 빌런의 존재감.
그리고 아직도 보여줄 것이 남았다는 점 등을 따져 1등을 줌.
2등 샘 레이미 & 토비 맥과이어, 스파이더맨 1/2/3
- 토비의 찌질함을 여과없이 느낄 수 있는 샘 레이미 감독의 역작.
3등 마크 웹 & 앤드류 가필드 & 엠마 스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
- 엠마 스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앤드류 가필드와 마크 웹 감독이 슈트 안목이 역캐리하여 최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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