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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퍼서 방송불가 판정받은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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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짱 작성일18-11-09 18:43 조회2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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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듯한 미소가 근사했고 술과 친구를 좋아했던 요절 포크가수 김광석.

그는 사실 스타가 될만한 화려한 외모의 소유자도 아니었다.

TV 등 주류 무대에서는 만나기 쉽지 않았지만 발표하는 앨범마다 소리 없이 20~30만장이 팔려나간 언더그라운드 인기 가수였다.

‘ 너무 우울하다’는 이유로 한 때는 방송 금지 되었던 그의 노래 ‘ 이등병의 편지’는 1980년대 이후에 군대에 다녀온 젊은 청춘은 한번쯤은 노래했던 그의 대표곡이다.

그는 8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기성 가요계에 진출하여 성공한 첫 가수이다.





집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 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 포기 친구 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 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에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포효하듯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의 편지 한 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이등병의 편지...

원곡은 이현성씨의 앨범에 있었떤 곡이고...

이곡을 "겨례의 노래"라는 타이틀로 김민기씨가 제작한 민중가요 앨범에서

전인권씨가 불러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죠...

그러다 같은 앨범에 참여했던 김광석씨가

이곡이 좋아서 자신의 공연에서 부르기 시작하죠...

그러다 다시부르기 앨범에 이곡을 수록하며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전인권씨 버젼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이등병의 편지가 금지곡이었던 이유는

명목상 군인들의 사기를 떨어뜨린다...

너무 슬프다 였을지 모르지만

당시 노태우정권의 군부시절에 김민기씨가 제작한 앨범..

그리고 대부분의 곡이 민중가요로 이루어진 앨범...

그런 앨범을 달가워 할리 만무했겠죠...ㅎㅎㅎ

겨례의 노래에 수록된 곡... 거의 대부분이 금지곡이었으니... ㅎㅎㅎ

참 괜찮은 곡이 많은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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